홍대 디지몬 어드벤처 25주년 기념 전시회 후기

 

2025년을 맞아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방영 25주년을 기념하여, 오뮤지엄에서 디지몬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인스타와 X 같은 SNS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 저와 비슷한 분들을 위한 현장 예매 방법과 전시회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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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디지몬 어드벤처전 -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장소: AK PLAZA (AK 플라자) 홍대 4층 기간: 2025.05.01 ~ 2025.07.09 시간: 월-금 11:00 ~ 22:00 / 토-일 (공휴일) 10:30 ~ 22:00  가격: 성인 2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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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프로세스 안내

 

전시 초반 연휴 기간 포함하여 1층에서 입장 대기 시스템을 운영 합니다.

 

일정: 5/1(목) ~ 5/11(일)까지 (5월 12일 부터는 나우웨이팅 등록 없이 입장 가능)

대기 시간: 오픈 30분 전 부터

대기 장소 : AK PLAZA 정문 우측 (홍대입구역 4번 출구)

 

1) 1층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입장 등록

2) 입장 알림 카톡 or 이메일 수신 후 4층 전시장 이동

3) 현장 안내에 따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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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후기

휴일 기간에 전시회에 방문하여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웨이팅이 생각보다 금방 빠지기 때문에 30분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티켓 구매 후, 디지몬 첫 번째 시리즈의 캐릭터 8명 중 랜덤으로 공을 뽑아 해당 티켓을 받을 수 있었는데 프린팅이 정말 이쁘게 잘 뽑혀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표만 따로 8장 사고 싶단 생각이 들정도

 

전시관의 전체적인 특징은 디지몬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콘티나 캐릭터 설정 등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린시절  TV에서 보고 좋아하던 디지몬이 어른의 시점으로 이해하는 느낌이 들어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실제 조형으로 있는 디지몬은 아구몬이 거의 유일하니까 초반에 보게 된다면 이쁘게 찍어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뒤에 최애 가트몬이 있을 줄 알고 대충 찍고 넘겼던게 아숩..

 

선택받은 아이들의 아이가 장래희망이였던 시절,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공중전화박스나 한솔이의 노트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어릴 때 이런거 있었으면 진짜 선택받은 아이들 될 수 있었을듯..

 

개인적으로 디지몬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말하라면 당연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양 벽면으로 가득차게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는 공간 연출이 가장 좋았고 정말 추억을 회상하기 좋았습니다.

 

팔몬 목소리로 "미나야" 만 들어도 눈물 흘릴 수 있는 저에겐 나름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 하지만 디지몬 어드벤처를 별로 안보셨거나 추억이 없으신 분이라면 굳이 2만원 넘는 돈을 주고 가기엔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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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샵 이용

뮤지엄샵은 전시 관람객만 이용 가능하며, 전시 관람 이후에 입장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고 현황을 확인 안하고 간 것도 있고, 오픈 당일 날에 간 것도 아니라 재고가 많이 없을 거라 예상은 했는데..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네...없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재고 현황 보고 가세요...ㅠㅠ 

 

재고 현황

https://ohmuseum-digimon-md.notion.site/25-MD-1ce43e3380bf806ba6bfd0d34d06f245

디지몬전 25주년 기념 서울 전시 MD | N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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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전시인 만큼 디지몬 어드벤처만 중점으로 정말 우리가 20년 전에 맡았던 그 디지몬의 향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이입형 공간으로 이루어졌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전시회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쳐봅니다.